이윤석 발언 논란 공식사과, 이준석 "'친노당' 표현, 문재인도 썼던 표현" 지적

입력 2015-12-15 14:45   수정 2015-12-15 15:48

이윤석 발언 논란, 이준석 "'친노당' 표현, 문재인도 썼던 표현" 지적

이윤석 발언 논란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이윤석이 머리를 숙였다.

이윤석은 15일 소속사를 통해 "신중하지 못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도마 위에 오른 이윤석 발언은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을 통해 공개됐다. ‘강적들’에서 이윤석은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며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러나오는대로 말씀드리자면, 보수지만, 현재 보수에 만족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며 “야권을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는 전라도 당이나 친노당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 이미지가 오래됐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윤석은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이번에 전면전을 시원하게 치를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며 “저희가 원하는건 (정치판) 바둑이 어렵다는 거다. 판 새로 깔고 쉬운 알까기를 하자. 그럼 정치에 관심 없던 분들도 재밌게 볼 거다”라고 밝혔다.

방송직후 네티즌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이윤석의 이같은 발언을 지적하며 갑론을박에 나섰다.

이에 대해 이준석은 14일 자신이 SNS에 “나는 이 방송을 같이 녹화하고 또 본 방송을 봤지만 이걸 이렇게 앞 뒤 말 잘라서 비판하기 어렵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준석은 “‘친노당’이라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이종걸 원내대표가 자조적으로 당내에서도 쓰는 말이고 ‘전라도당’이라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문재인 대표도 부산에서 본인이 정치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설명하면서 썼던 표현이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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